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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땅내연필입니다.
지난번에 ‘깍두기’ 만들었는데 벌써 다 먹어가네요.
우리 집에 무 반찬 킬러가 두 명 있어서인지 금방 동이 났어요.
무생채는 조금만 만들어 먹으면 좋겠지만 몽땅 이 네는 꽤 많은 양을 한 번에 많이 담아 먹는 편이랍니다. 그래서 오늘은 무 3개로 물 많이 안 나오게 만들어 먹는 <새콤달콤 무생채>만들어 볼게요.
그럼 무생채 만드는 법 공유할게요.
😍 재 료
무, 파, 식초, 매실청(매실 진액), 까나리 또는 멸치 액젓, 굵은소금, 고춧가루, 마늘, 참기름
✋🏻잠깐! 먼저 '무'에 대해 조금만 알고 갈까요?
1. ‘무’의 여러 이름
- 경상도에서는 ‘무시’, 제주도에서는 ‘놈삐’라고 불린다.
2. 무의 영양 성분 및 특징
- 100g 126kcal
-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대장 운동을 활발하게 하여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역할을 함
- 메틸메르캅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감기 균 억제 기능으로 감기 예방에 효과적
- 무의 뿌리에는 디아스타제가 많이 들어 있고 단백질 분해 효소인 프로테아제와 지방분해효소인 리파아제도 소량 함유되어 있어 속 쓰림, 위산과다, 위 더부룩함, 숙취 등에 효과적이고 소화를 도와줌
- 체내에서 발생하는 과산화수소를 분해하는 카탈라아제 등의 효소가 풍부하여 장내에 노폐물 배출에도 도움을 주고 소화를 촉진시켜줌
- 무의 뿌리와 껍질에는 비타민 P와 비타민C 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모세혈관을 강하게 해 줌
3. 무 고르는 법
- 단단하고 윤기가 있으며 하얀 것
- 외관상 상처가 없도 매끈한 것
- 무청이 초록색을 띠고 무에 달려 있는 것
4. 무 보관하는 법
- 보통 수분이 많은 야채는 신문지나 키친타월로 돌돌 감싼 뒤 위생백에 넣으면 2주간 냉장보관 가능
🥰 새콤달콤 무생채 만드는 법
1. 무는 깨끗이 씻어 채을 썰어 굵은소금과 설탕 넣어 1시간 정도 절여 놓는다.
Tip. 채 썰 뒤 소금과 설탕을 뿌려 놓으면 무에서 물이 나오게 되어 나중 무생채를 만들었을 때 생각보다 물이 많이 안 생기게 된다.
손으로 채를 써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라 하나씩 썰었는데,, 손목이 너덜너덜 해졌네요.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채칼 사용하세요..ㅋ
2. 그동안 양념장을 만든다. 매실청:액젓:마늘:파를 1:1:1:1 정도 비율로 섞어두고, 식초는 맛보면서 추가로 넣으면 된다. 깨도 취향껏 넣으세요.
Tip. 무의 양에 따라 비율을 2배 3배로 늘러 보시고, 양념장 섞었을 때 너무 짜면 매실청을 추가하시고 달면 액젓을 추가하시면 된다.
깨는 많이 넣어도 맛있어요. '너무 많나..?'싶지만 않게 넣어주세요^^
3. 절인 무에서 나온 물은 버리고 1-2번 헹궈준 뒤 손으로 채 썬 무를 짠다.
Tip. 절인 채썬 무를 꽉 짜주는 게 키 포인트! 그래야 나중에 물이 덜 생겨요. 하지만 아삭하다는 거!!
4. 2번에 고춧가루를 적당량 넣어 원하는 색을 입힌다는 느낌으로 가볍게 섞어준다.
Tip. 맑은 색을 원한다면 조금만 넣으세요. 몽땅이는 한 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있어서 실수로 좀 많이 넣었어요. 그래도 엄청 맵지는 않아서 잘 먹고 있지만요^^
5. 양념장을 넣고 섞는다.
Tip. 반드시 양념을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조금씩 추가하며 맛을 보세요. 간이 안 맞는 것 같다고 다 넣는 순간 무 생채를 물로 다 씻어내고 다시 만드셔야 해요. (몽땅이는 경험자 ㅋ)
그리고 반찬 통 꺼내서 담으면 완성!!
달짝지근, 짭조름, 새콤한 무생채^^
이렇게 또 한 동안 먹을 맛있는 밑반찬이 완성되었네요!!
냉장고를 한가득 채운 밑반찬은 냉장고 문 열때 기분부터 편안해지네요.
자,, 여러분, 갓 지은 흰쌀밥 위에
아삭아삭 새콤달콤한 무생채 올려서
오늘도 즐거운 식사되세요^^
재미로 보는
'무'에 관한 '속담'
[출처 : wordrow.kr]
모래밭에서 무 뽑 듯
아이를 순탄하게 자주 낳는 모습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무우 캐다 들킨 사람 같다
무슨 짓을 몰래 하다가 들켜서 몸시 무안해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무 농사 잘못하면 가랑무만 생긴다
일을 잘못하면 그 결과가 보잘것없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솥에 쪄 낸 무
살 따위가 얼거나 헐어서 탄력 없이 물컹물컹하고
진물이 나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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