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지무침/가지나물 만드는 법(+가지 칼로리, 가지 효능)

안녕하세요, 몽땅내연필입니다.

오늘은 보라색이 예쁜 야채인 가지로 맛있는 <가지무침>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한인마트에 가면 가지의 종류도 제법 많이 있는데요. 여름철 채소라고 하지만 아시안 마트에서는 사계절 내내 볼 수 있어서 언제든지 먹을 수 있는 채소가 되었어요. 계절 과일과 채소가 좋다고들 하지요? 그래서 여름 채소라고 할 수 있는 가지 중 가장 한국 가지와 비슷한 길쭉한 가지를 선택하여 맛있게 무쳐볼게요.

🤚🏻잠깐, 시작하기 전에 먼저 '가지'에 대해 알고 가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겠지요?

여름철 채소, '가지 Eggplant' 알고 먹어요!!

1. 가지의 칼로리 및 효능 및 주의점
- 100g 당 16kcal(보통 가지 1개에 120~150g)
- 수분함량이 높고 식이 섬유가 풍부하여 포만감이 쉽게 느껴져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루페올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의 피지와 노폐물 제거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안토시아닌 성분의 함유로 피부 노화를 막아주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음
- 베타카로틴 성분(+나스닌, 알칼로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채내에서 비타민 A로 전환되어 눈 관련 질환을 예방하거나 눈의 피로 해소와 시력보호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철분이 다양 함유되어 빈혈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주의점 : 찬 성질을 띄고 있어 몸이 찬 사람이 과도하게 많이 먹으면 설사나 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칼륨이 많아 신장이 좋지 않은 사람은 생으로 먹지 않는 등 주의해서 섭취할 것.

2. 가지 고르는 법
- 꼭지 끝이 싱싱하고 마르지 않은 것
- 표면이 흠이 없고 매끈한 것

3. 가지 보관법
- 실온 보관이 가장 좋음
- 겉 부분의 습기를 제거하여 랩으로 밀봉하여 냉장보관(8도 이하에서는 가지 속살이 검게 변함)하는 것이 좋음(장기간 보관 시 냉동보관 권장)
- 가지를 말려 보관한다면 1년 내내 섭취 가능(생가지에 비해 베타카로틴이 약 9배, 칼륨은 약 14배 풍부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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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나물 재료 🥰

가지, 마늘, 양조간장, 국(조선) 간장, 고춧가루, 참기름, 깨소금, 파
(+ 가지 찔 찜기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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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지무침 만드는 방법

 

1. 가지는 깨끗이 씻어 적당한 길이로 자른 다음 찜기(찜통 등) 찐다.
Tip. 가지의 껍질(보라색 부분)이 위로 향하게 하고 중간에 젓가락으로 찔러 잘 들어가면 그만 찌면 된다. 너무 오래 찌면 무칠 때 식감이 없으니 주의하자!

(좌부터) 찜기 준비, 가지 씻어 자르기 준비, 찜기에 올린 가지

2. 가지를 한 소금 식혀 먹기 좋게 찢은 다음 양념을 준비한다.
Tip. 가지가 굉장히 뜨거우므로 주의하자!

먹기 좋게 찢은 모습

 

 

3. 양조간장, 국간장, 고춧가루, 마늘을 찢어 놓은 가지에 넣고 조물조물 무쳐준다.
Tip. 비율은 2:0.5:1:1 정도로 하되, 국간장으로만 해도 괜찮다. 나무 세게 주무르듯 무치면 가지의 모양이 사라지고 지저분해진다.

(좌부터) 양조간장, 국간장, 고춧가루, 마늘

 

4. 참기름 한번 두르고 파와 깨소금을 뿌리고 용기에 담으면 맛있는 별미 반찬 가지무침 완성!
참기름은 적당히 넣자!

오~~ 군침 도네요^^

 

우와~

이렇게 또 맛있는 밥반찬이 완성되었습니다.

오랜만에 무쳐 먹어서 그런지 더욱 맛있었습니다. 

 

가지 요리를 하고 나니 "가지 따 먹고 외수 한다"라는 속담이 생각나는데요.

이 속담은 남의 밭에 가서 가지를 따 먹고 남을 속인다는 뜻으로, 사람의 눈을 피하여 나쁜 짓을 하고는 시치미를 떼면서 딴전을 부림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출처: 표준국어대사전] 하고많은 야채 중에 왜 하필 가지를 선택하여 이런 속담을 만들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재미있는 속담이네요.

 

오늘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내일을 기대하며 건강하고 즐거운 식사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