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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끄적이기(해외)

[겨울 미국여행-12] 뉴멕시코 볼거리 _ 타오스 푸에블로(Tao Pueblo)

by 몽땅내연필 2023.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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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몽땅내연필입니다.

몽땅이네는 지금 콜로라도주에서 유타주로 이동했다가 페이지(Page)로 이동한 뒤 애리조나 주 피닉스(Phoenix)에 와 있어요.

다들 자고 있는데 포스팅이 밀리면 다 까먹을 것 같아서 홀로 글을 쓰고 있어요.



오늘은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4시간 이내(물론 편도입니다)에 갈 수 있는 타오스 푸에블로(Taos Pueblo)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그럼 몽땅이네와

랜선 로드트립 함께 가보실까요?

 


 

타오스 푸에블로(Taos Pueblo)는 1992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고 실제 원주인들이 살고 있으며 최초의 다층 구조의 공동주택으류 추정된다고 하여 사실 2-3번 가보려고 시도했던 곳입니다. 

첫해는 코로나로 인해 문을 닫아 가보지 못했고, 그다음 해에도 산타페 구경 갔다 돌아오는 길에(산타페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림) 잠시 들르려고 갔으나 코로나로 인해 오픈하지 않았었어요.

게다가 이번에는 문을 연다는 소식을 듣고 즐겁게 출발했지만 구글맵이 갑작 우리를 산타페로 이동시키게 만드는 어이없는 경험을 하게 되었지 뭐예요??

타오스 푸에블로 입구


그럼 로드트립에서 먹을 버거를 사서 가볼게요.

(그날은 진정 집으로 날아온 버거킹 쿠폰으로 패밀리 세트를 주문해서 가면서 먹은 기억이 다였다는 후문이 …ㅠ)

집으로 날라오는 버거킹 쿠폰
패밀리 번들 ㅋㅋ - 고마해라 버거 마이 묵었다이가..
푹 꺼진 와퍼, 쿠폰 버거 답게 들어있는게 좀 허접하죠..



그래서 그냥 가지 말자고 결론을 내렸는데,, 울 짝꿍이 뭔가 아쉽다며,, 그래서 며칠 뒤 다시 갔습니다. 하루를 몽땅 날린 날을 지우기 위해 열심히 또 달렸어요 ㅋㅋ

타오스 시내에서 북쪽으로 향하다 보면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마을 타오스 푸레블로를 만나게 됩니다.


<Taos Pueblo> 웹사이트
(575) 758-1028

 

Taos Pueblo · 120 Veterans Hwy, Taos, NM 87571, United States

★★★★★ · Historical place

maps.google.com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타오스 푸에블로는 뉴 멕시코 (New Mexico) 주에 위치해 있습니다. 미국의 원주민들이 살고 있는 다층 구조의 공동주택 마을로 그들의 삶과 문화를 고스란히 경험할 수 있습니다.



주차 후 바라본 타오스 푸에블로 입구
주차장 지나면 보이는 집 앞에 판매하는 빵




먼저 입구에 주차를 하면 입장료를 사고 구경을 하면 됩니다. 무료 가이드 투어도 있기 때문에 자유롭게 구경하다가 설명 들으면 됩니다.



입장료 구매처



입장료
- 어른 $16
- 10세 미만 아이 무료
(아래 사진 확인하세요!)


입장료 및 주의사항


몽땅이네는 미리 기념품 가게도 구경하고 빵도 사 먹으며 놀다가 가이드의 설명을 따라 조금 걸어보았어요.


악세사리나 도자기 등 기념품 판매 가게



원주민이 뭔가를 만들고 있었어요. 연세가 있으셨는데 영어를 잘 구사하셨어요. 원주민 언어도 따로 존재한다고 합니다.

입구 사진 찍어도 된다고 해서 사진 찍었어요. 내부 액세서리는 가격이 너무 비싸 구매하지는 않았어요 ㅋ


빵 판매 가게 앞


원주민이 그들이 먹는 빵을 만들어 판다고 해서 사 먹어 보았습니다. 사진촬영음 금지라 내부는 못 찍었고요. 빵은 5불인데 생각보다 크기가 크고 맛있었어요.

밀가루 맛 같긴 한데 조금도 고소하고 부드러운데 겉은 구워조 바삭라고 속은 부드러웠어요. 가운데 작은 통은 토핑인데 ‘허니버터’입니다. 내부에 메뉴가 있어 고를 수 있어요^^






그리고 가이드 투어를 시작했어요. 가이드는 교회 앞마당에서 시작해요. 교회 내부로 들어가 교회 이야기부터 시작합니다. 어도비 양식의 흙빛과 하얀 십자가가 인상깊은 곳입니다.



교회 외부



20대(?) 정도의 젊은 여성이 가이드 투어를 해주었는데 우리가 투어 하는 시간(오후 3시)에는 목소리가 몹시 지쳐 보였어요.

투어 시간은 우리 팀이 우리 세 가족과 노부부가 다여서인지 20분 정도 한 것 같아요 (질문도 별로 없긴 했어요.)



공동 묘지 (출처 구글) - 이 곳도 미처 시진을 못찍었네요 ㅠㅠ



그리고 마을 공동묘지도 구경했어요. 현재는 이 구역을 사용하지 않고 좀 더 멀리 떨어진 곳에 공동묘지가 있다고 하였어요. 이곳에는 함부로 들어가지 못하고요. 다시 함께 걷다보면 탁 트인 광장에서 서쪽과 동쪽으로 마을 건물로 보이는 집이 보여요.


서쪽 주택에 원주민들이 계셔서 멀리서 찍었어요. 원주민들 찍으면 안되거든요.



중간중간 연기가 피어오르는 굴뚝을 통해 사람이 사는 집인지 확인할 수 있었어요.

속에는 계단이 진흙에 짚 같은 것을 섞어 바른 흙벽돌의 황토색집이 어도비 양식이라고 하는데 저 집들이 600년도 넘었다고 하네요. 대략 1450년경에 지어진 다층 구조의 이 독특한 건물에는 내부의 방들이 모두 연결되어 있고 지하에는 키바라고 하는 종교의식을 행하는 공간이 있다고 해요.


동쪽 주택

 

현재는 30명 정도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고 하는데 그것도 날씨나 계절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고 하네요.

원주민들이 사용하는 오븐도 있어요. 우리가 사용했던 흙으로 만든 전통 조리기구 같았어요.


(좌) 오븐 (출처 구글) 사진 찍은 줄 알았는데 없어서 구글 이미지 퍼왔어요, (우) 동쪽 마을에서

 

중간중간 기념품을 판매하는 곳이 있어요. 또 들어가 봅니다. 조개나 돌 등 자연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이용해 액세서리를 만든 것들과 그림, 향초 등이 대부분이었어요.

커피도 판매하고 조금은 색 달라 보이는 기념품 가게도 보였는데 모든 가게를 돌아보진 못했어요.

 

원주민들의 공예품 판매처, 이곳말고도 많이 있었어요.




서쪽과 동쪽 마을 사이에는 아래와 같은 개울이 있어요. 다리도 하나 놓여 있고요. 예전에는 이 곳이 유일한 식수 공급원이었다고 합니다. 강 입구에는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고 적혀 있어요.

예전에 식수로 사용했던 냇물



타오스 푸에블로 영업시간
목요일부터 월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주의사항
- (홈페이지에 질 나와 있어요) 교회를 찍거나 원주민들을 혹은 허락받지 않은 집 등을 찍으면 안 됩니다. 또한 화가 나 사진작가들 같은 예술가들은 사진 찍을 때 미리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해요^^ 당연히 제한구역(Restricted Area)에는 들어가면 안됩니다.





이상으로 콜로라도 스프링스에서 4시간 이내로 다녀올 수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타오스 푸에블로 원주민 마을>을 소개하였습니다.


원주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곳,
기회되시면 꼭 한번 둘러보세요^^

그럼 다음에 즐겁게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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