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땅내연필입니다.
오늘은 유타주(Utah)에서 애리조나주(Arizona) 페이지(Page)로 이동합니다. 가는 시간이 대략 5시간 반 정도 예상되기에 중간에 브라이스 캐년(Bryce Canyon)을 들었어요. 미국 로드트립의 묘미는 바로 중간중간 이렇게 들렀다 갈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사이트 바로가기
작년 더운 계절에 방문했던 공원의 모습이 과연 겨울 눈 오는 날의 풍경은 어떨지 너무너무 기대되었어요. 게다가 미국 여행 중 참 인상 깊은 곳이라 생각되어 더 기대되었던 것 같아요.
그럼 함께 '랜선여행'
가보실까요?
브라이스 캐년을 검색하여 내비게이션을 따라 이동하게 되면 빨간색의 모양이 특이한 바위가 제일 먼저 눈에 띄게 됩니다. 이곳 또한 유명한 볼거리인데요. 레드 캐년(Red Canyon)입니다. 따로 방문자 센터도 있으니 시간 되시면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몽땅이네가 방문한 1월 초에는 방문자 센터 문이 닫혀 있었어요.
이렇게 레드 캐년을 감상하며 '멋지다!!'를 감탄하다 보면 길 중간중간 브라이스 캐년이름이 들어간 숙소와 가게들이 보이기 시작하는데요.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으셔서 브라이스 캐년의 모습을 고루 경험해도 좋을 것입니다.(하지만 유명지와 가까운 곳은 항상 경제적인 부분이 따른다는 점 아시죵??)
열심히 달리다 보니 드디어 브라이스 캐년 국립공원 사인보드가 보입니다. 몽땅이네는 눈이 있는 브라이스 캐년 사인보드에서 인증숏을 찍어봅니다. 눈이 있어 더 이색적인 느낌이에요.
그리고 입구로 향합니다. 입구에서는 입장료(Annual Pass는 패스 보여주기)를 내시면 되고, 입구에서 바로 방문자 센터로 연결되어 있으니 기념품, 및 다양한 정보를 얻고 화장실도 이용하면 됩니다. 몽땅이네는 기념품도 또 사 봅니다.
국립공원 패스 구매 방법(클릭)
기념품은 항상 설레게 만드는 것 같아요. 리몽이와 몽땅이는 키체인을 샀어요^^
지도를 받고 어디가 폐쇄되었는지 확인 후 갈 곳 두 군데만 정해서 출발했어요. 우리는 브라이스 캐년을 구경하기 위해 페이지로 가는 중이 아니기 때문이에요. 하얗게 내린 눈 덕분에 통제된 부분이 많았지만 다행히 꼭 봐야 할 핵심적인 포인트들은 오픈되어 있었답니다.
상단 지도의 검은색 사각형 부분을 확대합니다. 이 부분만으로도 대부분의 브라이스 캐년의 풍경 감상이 가능해요^^
브라이스캐년 국립공원 가이드 지도(파란색 클릭)
몽땅이네는 먼저, 브라이스 포인트(Bryce Point)부터 향합니다.
미국 중서부 여행에서 단연 1위(몽땅이 마음속 1위)였던 곳을 눈이 와서 또 본다니… 정말 뭉클했어요. 다시는 못 올 줄 알았거든요.
브라이스 포인트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약 5분 정도 이정표대로 걸어가면 됩니다. 눈이 많이 와서 아이젠을 하고 있는 관람객들도 눈에 띄었어요. 천천히 걸어가세요.
와~~~ 정말 감탄을 자아냅니다. 아마 눈 오기 전의 브라이스 캐년이 어떻게 생겼는지 모르시는 분이라면 '저게 뭐야?' 하실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직 동영상 편집을 끝내지 못했지만 일부 사진 보여드릴게요.
여름엔 이렇게 멋진 후두(Hoodoo)들이 붉은색과 주황색의 향연으로 서로 다투듯 솟아있고, 겨울에는 눈 모자를 쓰고 당당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들... 역시 내 마음속 미국 국립공원 원 픽(Pick)이 될 만하지요?
이제 인스피레이션 포인트(Inspiration Point)로 이동합니다. 트레일을 간다면 앞의 브라이스 포인트와 인스피레이션 포인트, 이 두 곳은 이어져 있어요. 하지만 눈이 와서 트레일은 갈 수 없어요. 차로 이동합니다.
장난꾸러기 리몽이,,, 사진 찍자니 이렇게 기억에 남을 표정을 지어줍니다.
이렇게 몽땅이네는 간단하게 브라이스캐년을 구경하고 페이지에 있는 Airbnb 근처 주유소(+ 스토어)에서 아이스크림 하나 사서 숙소에 도착했어요.
작년에 왔던 곳인데 또 같은 곳에 머물었어요. 그 당시 몽땅이네가 남겨둔 방명록도 볼 수 있었어요! ㅎ 짝꿍이도 신기해하며 사진을 찍네요. 올해 또 추가적으로 방명록을 적어봅니다. 간간히 한국인들의 방명록을 볼 수 있네요.
그럼 미국 Airbnb 실내 구경 한번 가볼까요?? 2 Bed room 아파트이고, 저희는 2층에 위치한 곳을 이용했어요. 기본 조리도구 및 냉장고 등이 준비되어 있어요. (음식 할 때 필요한 재료는 따로 준비해 가야 했는데 숙소마다 다르니 확인하세요)
다음 포스팅은 이번 여행의 꽃이자 리몽이가 가~~ 장 좋아했던 로어 앤털로프 캐년(Lower Antalope Canyon)을 올려볼게요. 작년에는 Upper부분만 구경했는데 이번 여행에서 앤털로프 캐년을 구경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어요. 마치 앤털로프 캐년을 마스터 한 느낌이랄까요..?
그럼 기대 많이 해주시고
다음 포스팅에서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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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인 거 아시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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