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땅내연필입다.
오늘은 겨울에 미국 중서부에서 여행하기 좋은 또 다른 곳을 다녀왔어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서 차로 약 40-50분 떨어진 팜스프링스(Palm Springs)라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휴향을 즐기러 오는 곳이기도 합니다.
달리고 또 달립니다.
넓어요. 참 넓습니다. 로드 트립의 묘미는 미국의 다양한 풍경을 즐기는 것이기도 하지만 미국의 큰 땅을 경험할 수 있다는 점일 것 같아요.
사막답게 뭐가 없어요. 황량합니다.
이곳에 사는 분들은 뭘로 먹고살까 생각해 보았어요.
30분 넘게 달려가니 멋진 풍력 발전기가 보입니다.
미국을 많이 여행해보니 이런 곳이 참 많이 보이더군요. 땅도 무지하게 넓지만 발전기도 어마하게 많네요. 너무 예뻐요. 그래서 그런지 짝꿍왈, 소녀시대 태연이 이곳에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고 하네요.
이제 길 가장자리에 야자나무가 보입니다. 네바다주 같은 느낌이에요. 스프링스(Springs)에 다 와 가나 봅니다.
팜스프링스 아트 뮤지엄이 도착했어요.
널찍하니 너무 좋지요? 아래 홈페이지 및 위치 정보 확인하세요!
들어가긴 전 이렇게 멋진 조형물이 똬악!!
차가 물에 빠지기 직전의 모습을 표현했어요. 우와~ 정말 근사하네요.
이제 뮤지엄 들어갑니다.
인체의 유가적인 형태를 단순하게 표현하기로 유명한 현대 조각의 고전으로 불리는 영국작가, 헨리 무어의 조형물이 보입니다.
많은 작품을 다 소개하면 안 되겠죠?
그럼 몇 개만 함께 감상하실까요? 총 3층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과하지 않은 크기의 미술관입니다.
티켓을 끊고 제일 먼저 눈에 띄는 조형물.
조형물 속 수많은 거울과 빛이 거울 속에 비쳐 환상적인 느낌을 연출했어요.
편하게 쉬고 있는 여행자 차림의 노부부. 우리 같은 여행자는 아니에요.
듀안 핸슨의 하니퍼리얼리즘 조형물이랍니다.
실제보다 더 실제 같죠?? 몽땅이는 이런 작품을 책에서만 보다가 실제로 보니 너무 잘 만들어서 왜 하이퍼리얼리즘(Hyperrealism)인지 알았다니까요~
이 조형물은 그 유명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이랍니다.
아무래도 이런 미술관의 묘미는 잘 알려진 작가의 잘 알려지지 않은 작품을 구경하는 것에 있지 않을까 싶어요^^
여기서 퀴즈!!
과연 저것은 무엇으로 만들었을까요??? (작품을 확대해서 보면 재미가 떨어집니다. 먼저 상상하세요!)
정답은 아래 움짤에서 확인하세요!!
그리고 기념품샵에서 구경도 하고 기념품도 샀어요!!
몽땅이는 마그넷, 리몽이는 저 쬐그마한 색연필과 손목시계^^ 기념품 가게는 언제나 재미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휴양지로 많이 찾는다는 이곳에서 몽땅이네는 Art Museum 견학과 함께 기대했던 것이 바로 이 마를린 먼로 입체 조형물입니다.
원래는 시카고에 있었다지요? “섹시 심벌” 이미지라 도시에 맞지 않다는 여론에 따라 이곳으로 옮겨와 너무 감사하게 우리도 즐길 수 있었어요. 하지만 그마저도 3년간 계약에 의해 설치되었다고 하는데요,,, 앞으로 이 조형물이 어디로 옮겨 가게 될지 궁금해집니다.
조형물 감상하기 전부터 어디서 음악을 틀어주는 했는데 버스킹이었어요. 너무 노래를 잘해서 팁도 주고 왔어요.
아,, 이제 슬슬 배가 고프네요.
점심으로 피자 먹고 가기로 했어요. 물을 엄청 많이 먹어야 할 것이다는 각오로 들어갔는데,, 웬걸?? 너무 맛있었어요. 정말 손꼽을 정도로 맛난 피자였답니다. Blaze Pizza
(760) 684-4343
직접 만든 토마토소스에 원하는 피자를 만들어주는 이곳은 피자 바닥이 바삭하고 안 짜고, 정말 맛있었어요.
리몽이가 좋아하는 치즈 피자를 찾는데 안 보여서 주문할 때 물었더니 Simple Pizza가 치즈피자네요. 전혀 생각도 못했어요. 주문하실 때 참고하세요!!
자자 이제 우리는 다음 여행지인 라스베이거스로 향합니다. 이곳 팜 스프링스에서 4시간 정도 소요되고 우리가 머물렀던 숙소를 지나갑니다.
이글거리듯 불타는 야경을 감상하며 어느덧 어두워진 길을 가고 또 가고,, (중간에 몽땅이는 또 졸고,,,)
우리의 숙소인 <Mirage Hotel>에 도착했습니다!!
라스베이거스는 5-6번 방문한 것 같은데 항상 Airbnb만 이용했기에,, 이번 여행은 좀 더 특별한 것 같아요.
열심히 운전해준 짝꿍이에게 감사를, 아무 불평 없이 잘 와준 울 리몽이에게 감사합니다. 앗!!!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없네요!?? 뭐지??
큰일 났다!!
바로바로 전자레인지입니다. ㅠㅠ
헉!!! 미처 체크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우리의 앞으로 식량이 이렇듯 많은데 어쩌나… ㅎ
무조건 사 먹으라는 거구나…
찾아보니 냉장고에 뭐라도 넣어두고 체크아웃하면 추가요금 내야 한다고,, 그래서 냉장고도 잠겨있구나.. 아..
그럼 좌충우돌 여행기,
내일 여행도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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