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기는 스페인(Spain)입니다.

어제 스페인을 넘어와서 예전에 미국 여행하듯 멋진 에어비엔비 숙소 같은 숙소에서 편히 쉬고 오늘 일정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오늘의 간략 일정
1. 로컬 식당에서 아침식사
2. 몬 주익(Montjuïc) 언덕 오르기(푸니쿨라 Funicular 타기 - 실패)
3. 후앙 미로 미술관(Miseu Fundacio Joan Miro)
4. 몬 주익 성(Castell de Montjuïc-케이블카 타기는 실패)
5. 람블라스 거리(Les Rambles) 구경 및 로컬 야외 식당 점심
6. 카탈루냐광장(Plaça de Catalunya) 구경
7. 보케리아 시장(LA BOQUETIA)
7. 숙소 근처 마트(Lidl)에서 장보기
8. 숙소에서 저녁
그럼 시작해 볼게요~
이번 숙소는 아침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요. 그 이유는 아침저녁은 근처에서 사서 만들어 먹으려고요.
하지만 오늘 아침은 로컬 식당에서 먹어보려고 합니다.
구글에서 근처 아침을 하는 식당을 검색했어요. 나름 가깝고 별점이 4.7인 곳으로 향했습니다.
The Coffee House Barcelona · Barcelona, Barcelona
www.google.com





작은 가게라 몽땅이네가 앉은자리와 짝꿍이 너머로 보이는 좌석이 전부^^

메뉴 이름이 참 재미있어요.
몽땅이네는 바르셀로나, 에너지, 뉴욕을 각각 몽땅이, 리몽이, 짝꿍이로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먹을 때쯤 중국인으로 예상되는 가족도 들어왔어요. 그들도 검색했겠쥬?

숙소로 가는 길에 과일 야채 가게를 들렀어요.
새로워 보이는 채소도 구경하고 덤으로 과일도 몇 개 사볼게요.







이제 숙소로 가서 몬주익으로 가기 위한 준비를 해볼게요.
몽땅이네는 3 식구이므로 매트로 끊은 것보다 우버가 싸니까요~
숙소에서 몬주익 성에 오르는 케이블카를 검색하니 닫혀있는데,,, 구글의 실수일까요…? 푸니쿨라도 그런가…?
거리가 있는 해상 케이블카는 정상 운영인데… 흠,,, 일단 먼 곳까지 우버로 가봅니다.
몬주익 언덕 푸니쿨라 타는 곳(Funicular de Montjuic)까지 단번에 갈게요.
Funicular de Montjuic · Barcelona, Barcelona
www.google.com
몬주익 언덕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의 주 경기장으로 황영조 선수가 마라톤에서 미리 답사 없이(언덕인 줄도 모르고 뛰었지만) 금메달을 딴 장소로 기억되는 곳이라지요~
오 마이 갓김치!!!!

구글이 틀리지 않았네요. 케이블카와 푸니쿨라가 보수공사기간이네요. 아마도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장소라 이때가 제일 적당하다 판단했나 봅니다ㅠㅠ
(이걸 타야 리몽이가 재미있어할 텐데… 오늘 일정은 아무래도 꼬이려나 봅니다)
#스페인몬주익케이블카공사
하는 수 없지만 올라가죠~ 걸어서 몬주익 성까지 ㅋㅋ
몽땅이는 괜찮습니다.
- 푸니쿨라는 메트로 2,3호선 Paral-lel역에서 타고 이곳에서 조금 걸어가서 케이블카(텔레페릭; 곤돌라)를 타면 됩니다.


푸니쿨라 및 케이블카 공사가 아니었다면 놓칠 뻔 한 스페인 몬주익 성 올라가는 길 풍경~



중간에 자연 속에 있는 놀이터와 음수대(?)도 보였어요.
리몽이는 내려올 때 꼭 그네를 타야 된다고 하네요.
헉!!! 그런데 이곳을 오르다 못 볼 걸 봤네요.
어떤 아저씨가 음수대인 것 같은 곳에서 엉덩이를 내밀고 큰 볼일을 하고 있는 게 아니겠어요? 그리고 그곳에서 물을 틀어 닦고 있었어요. ㅠ
사람들 지나가다 다 보는데,,,
몽땅이네도 정신이 혼미 ㅋ ㅠ





오르고 또 오르니 몬주익 언덕의 정상인 몬주익 성에 도착했어요!! 한 20분쯤 걸었나..?

몬주익 성 · Barcelona, Barcelona
www.google.com
와~

이곳은 감옥과 병기창고로 사용되었다고 해요.







이걸 보자마자 크기에 또 걸어 다닌 것을 생각하니 오늘의 일정에 걷는 것이 많아 못 들어가겠네요. 아쉽지만 이곳은 패스 하는 걸로~


걸어 나오면 성 외곽으로 산책로가 있어요.
지중해를 바라볼 수 있으니 케이블카를 못 탔다면 이곳이라도 가보세요!!


또다시 놀이터~
아이의 시선에서는 재미있었던 게 없었을 것 같아 놀고 가자고 하니 그네 타고 가기로 해요.




언덕 내려가는 길~
벌써 봄내음이 꽃으로 확인되네요.



그리고 미로 미술관으로~~ 아까 케이블카 타는 곳에서 5분 정고 걸으면 돼요. 이 길을 황영조 선수가 뛰었다고 생각하니 대단하다고 느껴지네요.
몽땅이는 미술 관련 일을 하므로 미술관 한번 들러봅니다.
미로 미술관 · Barcelona, Barcelona
www.google.com




몽땅이 혼자 즐긴(?) 미로 미술관 관람 ㅋㅋ
(리몽이와 짝꿍이는 별로 좋아하지 않아요~ 몽땅이도 사실 그렇게 좋아하진 안…. ㅋㅋ 이건 비밀)








스페인 대표 작가인 피카소의 영향과 20세기 초현실주의의 영향으로 단순화된 형태와 선택적 원색컬러를 사용했으며, 내용 글을 읽어 보기 전까지는 그림을 이해하기 힘든 추상화예요.






혼자 너무 열심히 사진 찍고 구경했나 보다..
이제 기쁜 마음으로 서점과 기념품 가게로~~


본격적으로 기념품 가게로~
제일 기대되는 순간^^







이제 우버 타고 람블라스 거리로 갑니다~ 이곳이 언덕이라 걸어가는데도 힘들고요, 짝꿍이가 이것저것 알아보니 세 식구는 우버가 쌉니다!!!




이제 배고프니까 점심을 먹어볼까요~?
스페인 왔으니 노천 테이블에서 먹어봐야겠지유~?
제일 사람 많아 보이는 곳 아무 곳이나 선택!!
Seventy · Barcelona, Barcelona
www.google.com
제 별점은요~ 맛 별 5개에 5개, 금액 별 5개에 3개
되겠습니다.

스페인 왔으니 상그리아 정도는 먹어봐야겠지유~
빛깔, 맛~ 와!!!! 너므 맛있다!!




모든 음식이 맛있었다. 특이 빠에야!!!
든든하게 배를 채우면 유럽에서는 무조건 화장실을 가야 한다! 그리고 계산을 했는데,,,,,,,

이게 뭐람??? 기본적인 음식에 부가세 별도까지 100.01유로.. 근데 이게 다가 아니다!!!
여기에 야외 테이블 팁 같은 게 또 10프로 붙어서 110유로 이상을 요구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상그리아도 너무 비쌌다는~ 그냥 마트에서 사 드세요!)



즐거운 음식(?)을 먹었으니 람블라스 거리를 걸으며 보케리아 시장 구경하러 갑니다~ 중간중간 공사를 많이 하고 있었고 사람이 많으므로 가방 조심, 또 조심!!
라 보케리아 · Barcelona, Barcelona
www.google.com
카탈루냐 광장을 치고 람블라스 거리를 걸어가다 보면 좌측에 보케리아 시장이 나와요~ 쉽게 짖을 수 있어요.




앗! 무게를 달더니,,,, 25유로다!!!
한 개 5유로 인 셈..

맛은 정~~~~~말 없음.


젤리도 아니고 설탕 시럽도 아닌 정말 살짝 달달하고 뭉친 앙금 같은데 그렇다고 부드럽지도 않은 이상한 식감!!! 궁금하면 하나만 사세요!!!
(비추!!!!)










눈도 입도 호강한 시장구경을 마치고 카턀루냐 광장으로 향합니다. 거의 연결되어 있어서 찾기는 어렵지 않아요.
카탈루냐 광장 · Barcelona, Barcelona
www.google.com




광장에는 비둘기가 엄청 많았어요.
이게 제일 유명한 듯요~

와우~ 이거 뭐죠???
징그럽기까지 하네요~

몽땅이네도 해라바기씨 같은 거 사서 한번 줘봤어요.
비친 듯이 달려드네요. 모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인지 뛰어가도 쉽사리 날아가지 않아요. ㅎㅎ


너무 재미있네요~ 이제 숙소로 걸어갈게요^^
건물들이 다 멋져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어요~
가는 길에 애플 매장 있어 스페인 매장은 어떨까 구경라러 들렀어요.






이제 숙소까지 걸어가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근처 좀 큰 마트에서 저녁거리를 장 보고 갈게요.



가는 길에 #스페인 유명 치즈케이크 집인 듯 사람들인 줄을 선 가게가 보였어요.
들어가 볼 순 없지만 사림들이 들고 나와서 길거리에서 많이들 드시네요. 치즈케이크 좋아하시면 한번 들러보세요.
99 cheesecake · Barcelona, Barcelona
www.google.com

이제 마트로~ 작년 프랑스여행에서도 본 마트인 것 같은데 전 세계 혹은 유럽 체인일까요?
Lidl · Barcelona, Barcelona
www.google.com














스테이크용 소고, 물, 콜라, 계란, 양파, 식빵, 새우, 맥주, 식용유, 후추, 토마토, 냉동 밥, 소금 등등 을 번역기 돌려가며 고르고 계산했는데,,,
총 35.19유로
점심값으로 110유로가 넘는 돈을 썼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 이래서 밥은 만들어 먹어야 한다는,,,
몽땅이네의 저녁은 새우구이와 스테이크
야외 데크에서 분위를 내본다~
이때 리몽이 뭐 했냐고요? 이충침대에서 영상 보고 나중에 따로 한국에서 가저온 컵라면 먹었다는~


이렇게 스페인의 하루가 또 마무리되었어요.
내일은 몽땅이가 이번 여행에서 가징 기대되는 <안토니오 기우디의 날>입니다.
푹 자고 내일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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