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몽땅이는 지금 포르투(Portu)에 와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포르투갈여행에서 리스본보다 포르투가 참으로 멋지네요.
포르투갈 여행계획이시라면 꼭 포르토에서 2-3일 머물기를 추천드립니다.
오늘의 포르투 여행 간략 일정
1. 렐루 서점(Livraria Lello)
2. 상 벤투 기차역(Porto São Bento)
3. 포르투 대성당(Porto Cathedral)
4. 동 루이스 1세 다리에서 도시 감상(Luís I Bridge)
5. 케이블카 타기(teleferico de gaia cable car)
6. 로컬 점심
7. 크루즈 타고 구시가지 구경
8. 루이스 1세 다리 1층 다리 걸으며 강과 시가지 구경
9. 푸니쿨라(등산열차) 타고 올라가기(Funicular dos Guindais)
10. 슈퍼 들러서 장보고 숙소(저녁)
이 일정이 조금 힘들어 보이시나요? 아이와 함께 포르투갈 여행에서 아이가 제일 즐거워했던 코스입니다. 절대 무리가 안되니 이 코스로 여행해 보세요.
부부나 친구 혹은 홀로 여행 중이라면 저녁에 트램을 타고 구시가지를 구경하는 코스까지 넣어도 좋아요^^
그럼 여행 시작해 볼게요~
우선 몽땅이네가 가장 기대하는 호텔 조식입니다. 호텔 색상과 선반 등 곡선이 아르누보 양식을 따르듯 너무 우아해 보입니다~
음식의 종류가 다르네요~ 빵 종류도, 커피 종류도 음료수 종류도 심지어 과일 및 견과류 종류도 고를 수 있어요.
사진에는 빠졌지만 더 많은 종류가 있었다능~
역시 유럽에 오니 우유가 미국과는 많이 달라 맛났어요~
몽땅이네가 미국에서 살 때는 우유를 시리얼용으로 사긴 했었지만 일부러 먹진 않았는데 이곳 우유는 그냥도 먹을 만큼 맛나요. 고소한 맛에 탈지분유맛 같은 게 살짝 있어요.
식당 벽면이 너무 이쁘더라고요~ 물론 리몽이 미모릉 못 따라가긴 합니다만 ㅎㅎ
배도 채웠으니 일정을 소화해 볼까 합니다. 몽땅이네는 아시다시피 리몽이와 함께하는 여행이라 힘든 일정을 잡지 못해요. 물론 중간중간 아이들이 좋아할 요소도 있어야 합니다.
몽땅이가 여행 계획을 세우려고 이곳저곳을 알아보는데 세상에 해리포터 작가가 영감을 얻은 서점이 이곳네 있더라고요!! 그곳에는 선물도 살 수 있을 테니 리몽이도 딱!!!(리몽이 와 몽땅이는 기념품 가게릉 무지 좋아해요!)
당장 그곳으로 향했답니다~
렐루서점 · Po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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렐루서점을 걸어서는 약 25분이 걸리지만 어제 슈퍼마켓을 오르막으로 오르던 기억을 되살려보니 리몽이와 짝꿍이가 도착하자마자 뻗을 것 같았어요.
심지어 빗방울도 떨어집니다.ㅠㅠ 속상하지만 서점은 실내이니 기대하고~~
와~ 대기줄이 3가지로 있고 어마어마합니다. 미리 티켓을 사세요. 몽땅이가 준비한 코스는 한국에서 미리 짜온 것인데 이곳은 어제 급하게 추가하였기에 티켓을 사야 하는지는 몰랐어요.
티켓은 3가지 종류가 있는데 우리가 아는 것처럼 골드가 제일 비쌉니다. 차이는 기다림 덜하게 빨리 들어가요.
와,,,, 입장하자마자 보이눈 풍경!!! 미친 거 아닙니까???
너무너무 아릅답습니다! 이 정교하고 화려한 건물이 서점이라니뇨!!!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아요. 사진 예쁘게 남기시려면 꼭 첫 타임 가세요! 너무 이쁜데 사람이 많아 조금은 답답하고 사진 찍는데 어려움 있어요!!
2층 올라가는 메인 계단에 운 좋게 타이밍을 잡아 멋진 사진 남길 수 있었어요.
와~ 정말 너무너무 아름다워서 말을 잊지 못했어요. 리몽이는 이곳에서 어린 왕자 수첩을 하나 구매했답니다~
이제 기분 좋은 몽땅이네는 두 번째 코스로 향합니다~
상 벤투 기차역에는 중앙홀에 타일벽화인 아줄레주가 일품이라고 합니다.
포르투 - 상 벤투 · Po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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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6분이니 갈만하죠~? 비가 와서 우산이 구적거리긴 하지만 가봅니다~
가는 길에 풍경이 와~~ 정말 너무 아름다워요. 비가 와서 꼼꼼히 못 찍은 덧 같아 지금 보니 너무 아쉽네요~
상 벤투 기차역에 도착했습니다. 기차역은 외관 쪽에 공사 중이었어요. 몽땅이네는 우선 실내로 가려는데 마켓이 큰 게 있네요. Time Out market!
문 열고 들어가면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시고 쉬고 계셨어요. 이 사진은 안 찍었어요.
그리고 역 안 모습.
비 와서 그런가.. 더 정겨운 느낌이랄까…
와~ 이게 그 유명한 아줄레주이군요!
이걸 보러 많은 사람들이 와서 사진 찍고 추억을 남기네요~
리몽이 발 아픈 타임이 돌아왔어요. 좀 쉬어가죠~
아참 그전에 이곳 포르투 화장실 소개할게요.
유료(50센트)입니다. 예전 프랑스 여행과 흡사하네요. 가능한 식당이나 구경 가는 곳이서 무조건 화장실 들르세요. 그리고 혹시 모르니 잔돈 챙기세요!!
이제 다음은 코스는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대성당입니다. 유럽 오면 성당 구경은 빼놓을 수 없죠.
포르투 대성당 · Po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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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이 이렇게 예뻐도 되는 건가요??
와~ 감탄이 절로 나오네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넓게 빠진 건물과 정면 높이 올라가 있는 두 개의 메인 건물이 인상 깊네요.
별 감흥이 없는 리몽이와 짝꿍이.
그도 그럴 것이 대부분의 중세시대 성당은 거의 고딕양식이나 로마네스크 양식이니 이런 모습이니,, 그래서 왕실의 중요행사 때 사용한 곳이지만 사진만 남기기로~
이제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동 루이스 1세 다리로 가보자! 입구에는 역시 기념품 가게가 한가득~
그 많은 기념품 가게 외 리몽이가 빠져버린 그 가게
ALE-HOP! 나중에는 이 가게가 면세점에도 많이 들어와 있는 걸 보고 유명한 라게라는 걸 알았다.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 ㅋㅋ 할무니 할아부지께 받은 용돈, 과감히 질러!!
그리고 동 루이스 1세 다리를 건너가 본다.
Luís I Bridge · Po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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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정말 미친 거 아닌가 싶을 정도로 도루 강을 사이이 두고 펼쳐지는 탁 트인 빌라 노 바 데 가이아 지구와 히베이라 지구
정말 너무 이쁜 마을을 이 운치 좋은 다리를 건너며 감상하게 될 줄이야.
다리를 건너갈 즈음 케이블카 타는 곳이 보이고 마을의 풍경이 또 달라진다. 빌라 노바 데 가이아 지구이다.
Teleférico do cais de Gaia · Vila Nova de G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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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 티켓을 큐알로 찍고 끊으면 티켓은 이메일로 온다. 이 티켓이 있으면 이곳 화장실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화장실 입구에 티켓을 찍으면 상 벤투 기차역 화장실처럼 생긴 입구에서 내부로 들어갈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면 안내원이 영어 할 수 있냐고 물으시고, 몽땅이네 기념사진을 찍어준다. 내릴 때 사진을 인화해 주는데 그 사진과 포르투 관광책자를 함께 주어 10Euro이다.(몽땅이네는 바로 구매)
온통 유리로 덮인 케이블카를 타규 오른쪽 히베이라지구와 왼쪽 빌라 노바 데 가이아 지구를 구경할 수 있다.
케이블카에서 내리니 기적처럼 날씨가 좋아지기 시작했다. 잘 구경하라고,, 운명인가…? 걸어 다니며 기념품 가게와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아까 케이블카 타고 내려올 때 보았던 쓰레기 벽화를 감상한다.
리스본에서도 본 건데 이곳에도 있다니,,,
각각 다른 느낌의 동물이 인상 깊다.
이제 슬슬 배가 고파진다. 점심은 로컬로 먹기로 했으니 검색해 보는데 대부분 그냥 그냥~~
짝꿍이 촉을 믿으며 그냥 마음 가는 데로 들어간다.
Bar Restaurante Micha · Vila Nova de Ga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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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땅이네는 씨배스 생선구이 같은 거 한 개, 뭔지 모르는 대구와 쌀밥 같이 보이는 거 한 개, 리몽이가 좋아하는 쌀밥, 그리고 아기 오징어 요리를 주문한다(영어 버전 메뉴판이 있었다)
와~ 대만족!! 왕 맛있음!!!
강추!! 주변에 아이들과 함께 온 가족 많았어요!
그리고 주변을 구경하고 돌아다니며 크루즈 티켓을 끊어요. 리몽이가 가장 기대하고 좋아하는 시간!!!
그리고 크루즈 타긴 전 화장실도!!
근처 가게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있어요. 아래 사진과 같음 식당인데 근처 아이스크림 가게이서 아이스크림 사면서 물어봤어요.
이제 크루즈 타러 갑니당~
오 중간중간 군밤을 팔기에 또 한 번 먹어보고~ 좀 오래 묵혀둔 수분 날아간 밤 맛 ㅎㅎ 그래도 좋아요^^
루이스 1세 다리 쪽으로 걸어가면 티켓 판매하는 곳이 있고요~ 50분에 15유로입니다. 배는 배차 시간이 있으니 티켓을 미리 사고 구경하세요!
리몽이가 포로투 왔을 때 도우강에 보이는 배 타고 싶다고 했는데 바로 그 배네요^^
너무 아름답다는 말 외에 더 할 말이 없는 포르토^^
넋을 잃고 크루즈 내내 강변의 구시가 풍경을 감상하다 50분이 훌쩍!
이제 1층에 있는 루이스 1세 다리를 건너간다.
끝에 다다르면 푸니쿨라(등산열차)를 타는 곳이 있다. 이것을 타고 다시 올라간다. 먼저 티켓을 끊어야 한다.
긴다이스 케이블카 · Por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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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아래 보이는 곳에서 티켓을 끊은 것은 아니규~ 조금망 우측으로 걸어가면 보인당~
오늘의 공식 일정이 끝났다.
이제 아쉽지만 어제 그 슈퍼에 들러서 장 봐서 들어갑니다. 몽땅이 개인으로 여행을 왔다몀 아마 어제도 숙소 도착 후 구경을 여러 차례 했을 것이고 이 이루에도 트램 타고 시내 야경 구경을 했겠지만,,
긴 여행에서 누구 하나 이프면 안되고, 지쳐도 안되기에
오늘의 포르투 여행을 정리해 본다.
호텔에서 느끼함을 제거하는 라면 한 젓가락~
포르투에서 파는 김치 신라면 참 맛나다. 그리고 기념품 보며 흐뭇하기 ㅋㅋ
마지막 밤을 그냥 보낼 수 없어서 호텔 앞, 루이스 1세 다리를 보며 야경사진 한컷 남긴다.
숙소 들어가며,,,
이러고 잘 논다.
몽땅이네는 내일 스페인으로 고고!!
내일 또 만나요~ 포르투갈은 포르투가 짱!!!
담엔 3일 머물러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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