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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끄적이기(해외)

[겨울 미국 여행] The Polar Express Train Ride 두랑고 증기기차 타기

by 몽땅내연필 2022. 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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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셨어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콜로라도의 듀랑고(Durango)라는 곳에서의 즐거운 추억 만들기를 소개했습니다.

오늘은 직접 기차를 타고 경험한 것들을 풀어보겠습니다.

저 기차를 탔어요^^


먼저 듀랑고(Durango)는 천연자원이 풍부하여 1880년대 철도가 생긴 후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드나들었다고 하죠. 세월을 흘렀지만 그 시대에 지어진 건물이 많이 있습니다. 30분 남짓 걸어다니면서 옛 건물들을 감상하는 재미에 빠져보세요.


그리고 기차를 타러가는 길에 예쁜 초콜릿 가게가 보이네요.
고양이가 생선가게를 그냥 지나칠 수 없죠?
들어가봅니다.

저 위에 사과 보이죠~? 과일들이 초콜렛에 퐁당~ 음~~ 달아요^^ 근데 모양이 이쁘고 먹고 싶게 생긴 초콜렛이 너무 많다는 점!!

와~~~ 인슐린이 분비된다~~ 하지만 곧 우리도 각각 취향것 하나씩 샀다는.. ㅋㅋ


기차 탈 때까지는 시간이 좀 남아 기차역내에 기념품 가게에서 마그넷과 트리 장식품도 삽니다.
(남편이 저보고 마그넷 성애자라며…)

저 트리 장식은 아래 스위치가 있어 다양한 색의 불이 들어와요. 그 옆게 기대 놓은 것은 마그넷~ 듀랑고 대표적 증기기차 모습이예요.

지금 보이는 역 양쪽으로 기념품 샵이 있어요.


기다리는 동안 기념주화(51센트)도 뽑아봅니다.
기차가 오기 전 기차역으로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그런데 많은 대부분의 가족들로 보이는 분들이 잠옷을 입고 있네요…? 산타 모자를 쓴 가족들도 많이 보이구요~ 왜죠~?

뭐지~? 다들 왜??



당시에는 왜 잠옷을 입고 있는지 몰랐어요. 하지만 이후 영화까지 보고 나니 바로 이해가 되더군요~

이 기차를 타려는 분들은 영화에 대해 알고 있고, 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이 잠을 자려다가 기차를 타게 되어 모험을 떠나는 것이기에 잠옷을 입고 온 것이었어요.

저희는 이 기차를 알고 예매한 것이 아니었기에 더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일반 기차 타려다가 알게 됨)

그리고 세명의 댄서와 진행자가 등장하며 즐겁게 춤도 추고 기차 타기 전 상황을 설명합니다.

그리고 기다리던 기차가 나타납니다. 거대한 증기를 내뿜으면서요.


대표적인 동영상 _ 이건 꼭 보세요! 당시 너무 추워서 사진찍기가 힘들었는데 댄서분들 신나게 잘 해주셔서 시간이 금방 갔습니다.



정말 영화의 한 장면 같았어요.

신나게 감상하고 나면 영화에 나오는 주인공 아이처럼 한 아이가 잠옷을 입고 등장합니다.

기관사는 North Pole로 가는 기차이니 타라고 합니다. 그 아이가 기차를 탑승하면 우리도 기차 타는 것을 안내받게 됩니다.

기차를 탈 때에는 영화에 나오는 모양과 똑같은 티켓을 줍니다.

The Polar Express 영화에 나오는 티켓과 모양이 똑같음^^



그리고 주방장 의상을 입은 안내원이 우리의 명단을 체크해요. 정말 영화와 같이 하나하나 섬세하게 구성했더라고요.

저기 기차 옆에 주방장 같은 분이 탑승을 확인해요.


드디어 기타에 탑승합니다. 우리의 좌석에 도착하니 선물이 있었어요. 홈페이지에서 선물을 준다고 했는데 여기서 받을 줄이야~^^

그리고 아까 주방장 옷을 입은 안내원이 핫초코 노래와 함께 기차 내에서 춤을 추고 핫초코도 줍니다. (영화에 이 장면이 나오더라고요. 이것도 똑같았어요.)



게다가 맛있는 쿠키까지!!
얼마나 아이들을 위한 배려가 좋은지 핫초코도 뜨겁지 않은 딱 좋은 온도였어요.


너무 어둡죠, 컵 두개에 핫코초 들고 있어요.



우리는 모두 금세 다 먹어치웠어요.
그리고 기차 내에서 영화에 나오는 대사 같은 내레이션이 나옵니다.

창밖에는 크리스마스 라이트가 켜진 집들이 보이고 산타와 기차 선장 아저씨가 손을 흔드네요.
(산타가 밖에서 손 흔드는 사진이 없어요.. 시간이 너무 짧아서 찍으려는 순간 지나가버림.)

창밖을 보라고 안내 방송이 나와요. 와~ 더 이쁜 부분이 있는데 지나갔어요.



캐럴로 따라 부르고, 캐롤 가사를 위한 책자도 나눠줍니다.

그리고 신나게 즐기는데 방송에서 우리가 운이 좋다며, 산타가 기차에 탔다고 합니다. 그리곤 정말 뒷문에서 산타가 들어와요.

산타는 아이들 모두에게 영화에 나오는 그 방울을 선물로 나눠줍니다.

산타 할아버지 모습이 보이시려나요...?

산타가 방울 선물 주고 가는 모습^^



울 딸랑구는 여기서 정말 대박 놀라게 되지요~~ 진짜 산타냐며.. ㅋㅋ 밖에 있던 산타가 어떻게 기차에 탔냐며.. ㅋㅋ

기차 반대로 다시 돌아오는데 시간이 얼마나 빨리 갔는지 아이는 또 타고 싶다고 아우성이었어요. (부모 흐뭇)

기차를 내리게되면 출구에서 자연스럽게 기차 박물관으로 이어집니다.

기차를 내려 기차박물관을 통해 산타와 사진찍으러 가는길


아이디어가 너무 좋았어요.
산타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길을 따라가면서 박물관에 전시된 기차도 구경했거든요.

산타와 함께 2021크리스마스^^


코로나는 산타도 못 비껴가는지 산타도 마스크를 쓰고 있어 아이가 재미있어했어요. (산타가 검은색 마스크 했다며 ㅋㅋ)

이렇게 우리의 두랑고에서 폴라 익스프레스 기차 타기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숙소로 오는 내내 너무 즐거웠다고 이야기하면서 왔네요.

그리고 숙소에서 선물 받은 것을 다시 열어 봤어요.

저 쇼핑가방에 머그 3개가 들어있었어요. 저 왼쪽은 캐롤 책자예요. 저 가방도 너무 튼튼하게 제작되어 지금도 잘 쓰고 있어요.


와~ 너무 이쁜 기념 머그네요^^
우리 셋은 아직도 잘 사용하고 있다지요~?


엠보싱처리된 표면과 특징을 잘 살려 인괘된 이미지로 만든 기념 머그



오늘도 저의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음에는 The Polar Express 영화 리뷰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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