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
일상 이야기기록하는 몽땅내연필입니다.
며칠 전 제가 살고 있는 덴버에 많은 눈이 내렸어요.
학교에서는 밤에 이렇게 메세지가 왔답니다.
뒷날 학교 문을 닫는다는 연락이었는데요.
아이는 학교 안간다고 신나고,
눈과 놀 수 있다고 좋아했어요^^
(맨날 학교가기 싫대요.. ㅠ )
서둘러 Winter gear(스노우팬츠, 장갑, 모자, 스노우부츠 등)을 챙겨 입고
썰매를 챙겨 집옆 공원으로 나갑니다.
눈썰매는 Costco에서 구매했어요.
겨울에 각종 대형마트에서 눈썰매를 판매해요.^^
몽땅이네는 현재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2년 전에 새로 지어진 빌딩 2층에 살고 있어요.)
걸어서 5분 거리에 공원이 있어
너무 잘 놀러가고 있어요.
썰매 위에 아이를 태워 공원으로 갑니다.
이미 길은 공원 관계자(?)들이 큰 눈을 치워놨지만
바닥에 눈이 어느정도 있어
눈썰매에 아이를 태우고 끌고 가기 너무 편해요.
가끔은 아이가 저를 태워주기도 해요.
많이 컸어요!! (엄마도 때로는 놀고 싶어요)
그리고 이렇게 신나게 눈 썰매를 탔답니다.
처음에는 함께
그 다음엔 혼자 씩씩하게!!
눈이 펄펄 날리는 스타일이라
제일 밑까지 타고 내려오면 차가운 눈 이불에
얼굴까지 덮힌답니다.
(아이의 피부는 약해서 따가워했어요. 조심하세요!)
한 10번 타고 집으로 가려다
옆에 좀 낮은 언덕으로 이동합니다.
그리고 다양하게 눈썰매를 탑니다.
아주 신났어요^^
차세대 루지 유망주!! ㅋㅋ
얼마나 놀았을까요?
바로바로
2시간이요!!!
(정확히는 2시간 20분을 놀았네요. 따라잡기 힘든 아이들의 에너지....)
중간에 근처에서 눈썰매 타러 온 가족은
20-30분 놀다 갔어요.
그리고 또 오는 내내 아이를 태우고 끌고 왔어요.
(뒷날 손이랑 엉덩이가 다 뭉쳤어요 ㅋㅋ 쉽지 않다.)
이렇게 우리는 재미있었던 하루를 보냈답니다.
그리고 집에서 멋는 따뜻한 핫코코아 한잔^^
역시 최고의 교재는 자연이죠~
추억도 남기고 시간도 잘 갔네요.
님들도 겨울에 눈 오면
아이와 함께 꼭 눈 썰매 타보세요^
아이와 함께타는 눈썰매는 눈썰매 타고 내려가기 전의 긴장되고 약간 무서운 감정 등의 경험을 공유해서
나중에 이야기 나누기도 좋을 거예요^^
오늘은 여기까지 기록해 봅니다.
잇님들, 오늘도 행복하세요!!
제 블로그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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